본문 바로가기
고고학 뉴스

3D 모델링을 활용한 호모 날레디(Homo Naledi) 유적지 동굴탐사

by 한국고고학콘텐츠연구원(플라스캠프) 2016. 7. 15.

Scientists to determine how Homo Naledi ended up in Dinaledi Chamber

3D 모델링을 활용한 호모 날레디(Homo Naledi) 유적지 동굴 탐사



현재까지 아프리카 대륙에서 발견된 인류 화석 중 가장 큰 규모인 호모 날레디(Homo Naledi)는 남아프리카 카우텡(Gauteng) 지역에 있는 라이징 스타 동굴(Rising Star Cave)의 디날레디 챔버(Dinaledi Chamber)에서 발견되었다. 호모 날레디는 남아공어로 ‘별’이라는 뜻이며 250만 년 전에서 280만 년 전에 생존한 것으로 추정된다. 1,550개의 대규모 화석이 발견된 이곳을 연구하기 위해 최근 연구팀은 고해상도 스캐너를 사용하여 동굴 전체를 스캔하고 3차원 모델 실험을 하여 그 결과를 South African Journal of Science에 발표하였다. 

라이징 스타 동굴과 디날레디 챔버는 공간이 협소하고 복잡하여 근거리 수직 활송장치(near-vertical chute)를 통해서만 접근이 가능했다. 전체 유적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연구팀은 다방면의 기록 및 측량법을 사용하였으며 전체 발굴 과정을 3차원 공간 정보로 재현해냈다. 우선 화석 발굴 과정의 기록은 백색광 사진 측량 및 레이저 스캐닝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디날레디 챔버의 지도제작은 동굴 입구 및 지상에서부터 발굴지까지 고해상도 레이저 스캐닝 기술을 사용하여 제작하였다. 지상에서는 일반 측정 기술의 통합 및 무인 항공기의 사진 촬영을 적용하였다. 

3D 레이저 스캐너와 같은 3차원 공간 센서는 중심 좌표계를 기준으로 각 지점에 대한 공간의 거리를 측정하여 그에 해당하는 3차원 위치를 점군(point cloud) 형태의 정보로 제공한다. Wits 대학의 고인류학과 박사과정의 Ashley Kruger 연구원은 화석 발굴지를 3차원 공간 정보 기술을 이용하여 기록하는 것은 유적지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NDSL). 


출처: http://www.sabc.co.za/news/a/db4c17004d8008c58f2dcf4b5facb1b5/Scientists-to-determine-how-Homo-Naledi-ended-up-in-Dinaledi-Chamber-2016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