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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고고학 자료실

돌날의 박리과정

by 한국고고학콘텐츠연구원(플라스캠프) 2010. 9. 23.

 

뿔망치를 사용하여 돌날을 떼어내는 과정에서 생긴 균열

파괴물리학에서 엄밀히 따지면 돌을 깨지는 것이 아니라 찢어지는 표현이 타당함.

모든 물체는 어느정도의 탄성이 존재하며 암석 역시 수분함량이 높고 탄성이 있어 석기제작과정에서 격지나 돌날이 찟어지면서 떨어지는 것이 올바른 표현이라고 할 수 있음

실제 돌날을 떼어내고 손으로 구부리면 어느정도 휘면서 다시 원형을 되찾게 되며 필요이상의 힘이 가하면 부러진다.

아래의 자료사진은 돌날이 완전히 박리되지 않고 균열만 생겨 몸돌에 붙어있는 상황.

충분한 힘이 전달되지 못하여 몸돌에서 분리되지 못하였으며 조금의 힘이 더 가하졌으면 스텝(step flaking) 또는 힌징(hinging)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