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시대부터 인류는 다양한 도구를 가공하고 결합시키기 위해 자연의 천연소재를 이용하여 천연접착제를 사용해왔다.
대표적으로 식물성 수지를 들 수 있다. 주로 침엽수에서 산출될 수 있는 송진과 활엽수의 자작나무에서 추출할 수 있는 천연 타르이다.
동물성 수지로는 밀납을 들 수 있다. 이것들을 추출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며 각각의 천연접착제의 특성에 따라 다르다.
즉 송진은 접착력이 매우 우수하지만 경화도가 매우 높아 깨질 확률이 매우 높다는 점이다. 공통적으로 천연접착제는 열에 매우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자작나무 타르 또한 접착력이 우수하지만 송진처럼 경화도가 높은 것이 아니어서 선사시대 석기를 결합할때 유용하다. 예를 들면, 석검이나 화살촉에 살대를 결합하여 고정시키는데 주로 활용되었다. 자작나무 타르는 대부분 건류를 통해 추출할 수 있다.
자작나무 타르 관련 http://blog.daum.net/plascamp/19
밀납의 경우 접착력이나 경화도가 가장 낮은 접착제 중의 하나인데 주로 완전한 접착제의 기능보다는 재질의 보호나 코팅의 목적으로 선사시대부터 사용되었다.
밀납을 녹인다음 서서히 식히는 과정
밀납이 서서히 경화되는 과정
경화되어 점점 응고되는 과정
걸죽한 죽처럼 응고되고 있는 과정-이 시점에서 접착 및 코팅기능을 할수 있다.
완전 응고되어 굳어진 상태-이 상태에서 사용한 만큼 녹여서 사용할 수 있다.
왼쪽-밀납 천연접착제, 오른쪽 송진 천연접착제
송진 접착제 관련- http://blog.daum.net/plascam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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