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문화인류학과(문화유산 전공)에서는 07.03. ~ 07.09. 6박 7일간 중국 남부지역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지역은 광저우(광둥성)와 샤먼, 취안저우(푸젠성)를 다녀왔습니다.
현재 중국 지역구분에는 없지만 과거 영남지방, 화남지방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광저우는 기원전 204년 남월국 성립 이후 중국 남부의 중심 도시이자 해상 무역의 요충지로서 동아시아 해양 교류의 핵심 거점으로자리잡아 왔습니다.
특히 명·청대에 이르러 해상 실크로드의 중심지로 성장하였으며, 1757년 청나라가 광저우를 유일한 대외 무역항(일구통상, 一口通商)으로 지정하면서 황포고항, 십삼행, 월해관 등에서 활발한 해양교류가 이루어졌습니다.
광저우의 역사는 진시황이 중국을 통일한 후 세력을 확장하면서 중국 역사에 편입되었습니다.
이 지역을 병합하기 위해 이 곳에 파견된 인물이 진나라 장수 임효와 조타입니다. 진시황 사후 중원이 혼란에 빠지자 조타는 기원전 204년 남월국을 성립하였고 기원전 111년 전한의 무황제에게 멸망할때까지 약 100년간 존속하였습니다.
저희는 이 지역에서 전한대의 남월국의 역사부터 현대까지 이어지는 해양교류문화를 살펴보고 왔습니다.
또한 중국의 종교시설을 살펴보면서 유교 이념이 국가 통치와 관료 체제에 미친 영향, 불교와 도교가 민중의 삶과 공동체 조직에 스며든 방식 등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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